감독 : 벤 애플렉

주연 : 벤 애플렉

 

이 얼마나 멋진 글귀인가

과거 성룡이 제작 각본 연출 주연 등

한 영화를 통으로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까지 치던 모습을

할리우드의 벤 애플렉이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로 치면 플레잉코치?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배우들의 감독 도전은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배우의 명성에 걸맞는 성공은 찾기 힘들다

 

스포츠 종목에서도 스타 선수가

명감독으로 거듭나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흔치 않다

 

하지만 바르샤의 전 감독 과르디올라와 레이카르트

현 스완지 감독 라우드럽 등 그 명성을 이어가는 감독들이

나오고 있다

 

영화계에는 아마 벤 애플렉이 그 선두에 서고 있다

최근 디카프리오도 감독에 도전한다고 말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하정우와 박중훈 그리고 정우성도

연출에 대한 욕망을 밝히기도 했다

 

 

먼저 연출자 벤 애플렉에 대한 평가는

구우우욷 굳

주연 벤 애플렉에 대한 평가는

구~굿

이다

둘다 좋다

영화 재밌다는 말이다

 

 

이전에 블로깅 했던 다르덴 형제의

<자전거를 탄 소년>에 대비되게

스토리텔링도 스토리텔링이지만

숨막히는 긴장감을 통해

극적 서스펜스로 우리의 숨통을 조여온다

 

영화에서는 크게 3~4번? 정도의

높은 긴장감을 형성시키는 씬이 5~10분 정도

지속되는 부분이 있다

이 때는 정말 숨을 코로 재잘재잘

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아찔하다

 

그래서 그 장면이 지나면 크게

한 숨이 나오더라.

 

그래서 한 숨이 나오는 영화라고 머릿말을 지었다

 

 

영화 시작과 함께 배경설정에 대한 배경설명을

 내레이션과 화면으로

다 해버린다

그렇게 깔끔하게 깔아놓고 시작한다

 

 

군중들의 시위 장면을 보여주며

불안을 통한 긴장감을 형성하게 한다

이어 들이닥치는 시위대를 맞이하고

도망가는 장면을 통해 영화 초반부터

긴장감을 확 불어넣는다

하지만 그건 단지 초불구이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초불 구이 때문이지

오션스일레븐처럼 팀을 구성하고

벤 애플렉이 이란에 투입되기까지는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여유와 여백을 통해

후에 올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는 효과로도 해석 할 수 있다

 

그 시간까지 극적으로 몰고가고

우리는 조여온다면 우린 피곤해 지쳐 긴장감이 오히려 풀릴 수 있다

 

 

 

 

계획의 첫 번째

상점 외출을

위해 나아간 팀에게

첫 번째 위기가 닥친다

시위대가 점령하고 있는 도로에 막혔을 때

백미러로 보이는 시위대들 때문에 숨이 덜컥 막히고

그 숨은 그 시위대를 빠져나갈 때 까지

숨을 조이고 있었다

 

 

 

 

 

 

상점가에 들어서면서

불안한 구출대상자들의 표정과

매서운 현지인들의 표정 때문에

그 긴장감은 계속 되고 어김없이 일어나는

분쟁 때문에 불안감을 통한 긴장감이 치솟는다

 

 

더이상은 스포....인 관계로..

 

어쨋든 그렇게

작전이 엎어지고 이어지고 하는 과정에서도 긴장감

애처롭게 울리는 전화벨로 인한 긴장감

비행기를 추격하는 끝없는 불안감을 건드리는 설정들로

안전하게 구출 됐음에도

영화가 끝이 안나자

오히려 뭔가 더 있나 싶은 생각에

괜한 불안감에 휘말려 긴장해있다가

영화가 끝났다

 

희아~~~~~~

벤 애플렉!

다음 작품들은 다 연기자로 출연하는 것 같던데

앞으로 연출하는 작품들을 챙겨봐야겟다

 

 

 

 

Posted by naloehc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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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주연 : 세실 드 프랑스, 토마 도레

87분

 

황금종려상 2회 수상과

각종 영화제 수상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벨기에의 거장 다르덴 형제의 작품이다

 

거장의 작품이고 평단의 평도 좋아

예전부터 보려고 보려고 했지만

자꾸 미루게 되고 다른 작품을 보다

이제서야 보게됐다

 

(언제나 그랬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나만의 시각과

평을 배설하겠다...)

 

 

지루할 수 있다.

곧, 재미없을수도있다.

 

<자전거를 탄 소년>은 연출적인 기교를

부리지 않음 깨끗한 연출의 영화다

바이브레이션을 많이 사용하는 가수가

이선희와 같이 깨끗하게 쭉 뽑아내는 창법의 가수보다

잘 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이기 때문에 무엇이 더 낫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화려한 시각적 효과

혹은 교차 편집, 카메라 워킹 등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자전거를 탄 소년>은 철저히

카메라 워킹을 자제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부감이나 로우레벨로 촬영하지 않고

철저한 아이레벨로 촬영을 하여

전지적 3인칭이 아닌

완전한 3인칭으로 느껴지는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각과

주변인의 시각

혹은

관객의 시각으로 영화를 진행해 간다

 

영화적 연출 기교 보다는

스토리 텔링과 주인공 배우들의 연기력이

필요한 영화류라고 생각한다

 

비포라이즈, 선셋의 시리즈가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도는 관객들이 영화의 서스펜스와 긴장을 쫓아가는 것이 아닌

스토리텔링에 몰입하고 본인의 감정을

영화속 인물에 자연스레 깊에 베여드는 효과를 낸다고 생각한다

 

 

 

 

주인공 시릴이 그렇게 애타게 찾았던

아버지를 만났던 순간

위 사진 처럼 카메라는 좌우로 방향만 움짐이는

팬 워킹만 할 뿐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을 찾아온 시릴에게 가족애를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딱딱한 모습을

더욱 차갑고 냉랭하게 보여준다

 

우린 가끔 어이없고 황당하고 서프라이즈한 상황에 닥쳐있을 때

멍하니 서서 그 상황을 두리번 두리번 보게 될 때가 있다

 

이 장면에서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다

영화 시작부터 미친듯이 아버지를 찾은 시릴에게

우린 자연스레 몰입되고 겨우겨우 찾게 되어

만나서 보는 우리도 설레고 기쁘지만

전혀 반가움을 표하지 않고

빨리 보내려는 아버지의 행동에

필자 또한 당황스러웠다

 

그럴 우리의 마음과 반응을 예견하듯

감독은 그 반응의 극대화를 위해

완전한 3인칭 시각으로 극대화 시킨다

 

 

그렇게 시릴은 아버지에게

버림 받음을 알게 되고

동네 양아치 웨스의 양아치 짓에 조종 당하게 된다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알지 못한다

는 카프카의 말처럼

 

순하디 순한 시릴은 악한 웨스를 알지 못했고

그런 선한 시릴을 이용하려는 웨스는 역시나 악한 존재이다

 

인간은 나약해졌을 때 의지하게 되고

의지할려는 대상을 찾게 되게 마련이다

그런 상황을 역시나 이용하는 자들 역시 악이다

시릴은 그렇게 자기보다 강한 약자인 웨스에게 이용당하고

더 추락하게 된다

 

하지만 악한 행동의 결과물 마져

아버지를 찾아가 헌신하려는 모습은

미련해보이기까지하는 선하디 선한 모습으로

악한 자만이 살아남는 사회에 찌든 우리들에게

날카로운 메시지를 찌른다

하지만 그 역시도 거절당한다

 

사회는 강자들으 더 강자가 되고

그 강자도 한 번 약자가 되면

더 추락하게 되고

약자들은 또 무한히 추락하게 되는 것이

이 정글, 사회의 법칙이고 사이클이다

 

이런 사회의 현실을 보여줄려는 듯

영화의 색감도 차갑고 사운드 마저 고요하고

카메라 워킹과 샷, 프레임 마저 단조롭다

 

그런 차갑고 냉랭한 현실 사회에

선하디 선한 시릴은

끝없이 달리고 더 빨라지려

자전거의 페달을 쉼없이 달린다

악하자들의 구렁텅이에서...

 

영화속에서 정말 시릴이 차분하게 걷거나

여유롭게 페달을 밟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지금도 약로써 악한자들의 사회에 살아남고

발버둥 치려는 우리의,

혹은 지금 이시간에도 발버둥 치는

누군가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시릴의 마지막 모습 또한

아파도 다시 일어나 열심히 페달을 밟는다.

 

차갑고 냉랭한 영화의

시린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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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피터 첼솜

주연 : 존 쿠삭, 케이트 베킨세일

 

 

달달한 크리스마스 무렵의 겨울 로맨스 영화

온갖 정신을 집중해서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발악을 하는 것에 지쳤다면

한 번 쯤은 이런 영화로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고 본다

 

영화 자체가 작품성이 떨어진다거나

재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영화 시작 5분여가 지난 후

케이트 베킨세일의 대사에서

영화 전체의 흐름에 대한 맥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고 많이 보았던 사람이라면

초반 흐름을 보다보면 영화를 어느 정도 예상하게 되는

느낌이 조금씩은 있다고 본다

 

이미 세상에는 수천만 수억개의 영화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슷하고 따라하고 ..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그것을 벗어나는 인크레더블한 창조력뿐만 아니라

진부하다고 느낄만한 소재나 흐름에서도

약간의 차이와 번뜩이는 재치와 기지로써

진부에서 그대로 지루한 것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으응? 오...

이런식의 다른느낌이 드는 것.

진부함 속에서의 창조적인 아기자기함도

우리에겐 흥미롭고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다소 진부하고 뻔할 수는 있지만

우연 혹은 운명에 집착하는 소재를

더 집착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차이를 두려고 안간힘을 쓴 것 같기도 느껴지지만

충분히 겨울 시즌에 따뜻한 사랑을 꿈꾸는

우리 대중에겐 한 번 쯤은

따뜻하게 해줄 영화로는 부담없을 것 같다

 

겨울이 가고 있고

크리스마스도 지났지만

이런 우연한 인연이 운명이 되는 것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바라게 되는 것은

다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끝.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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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스티븐 크보스키

출연 :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이즈라 밀러

102분

 

 

생각지도 기대도 하지 않고 보게 된 영화여서 그랬는지

놀랄만큼 재밌고 소름돋고 공감했다

잊어가고 잃어버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고

무엇인지 모를것이 심장을 지긋이

무겁게 하는 영화였다

 

월 플라워라는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인데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는

그 원작 소설의 작가로서

원작의 작가가 직접 영화의 감독을 맡아

연출하는 흩지 않은 경우인 것 같다

원작소설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디테일한 감정전달과 공감되는

상황설정 및 묘사는 소설과 영화의

연출자가 같기 때문이 아닐가 하는 강한 추측이 생긴다

 

10대들의

우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 드라마로 간단히 정의 할 수 있다

이런 줄거리와

핫한 아이돌 배우들이라고 볼 수 있는

로건 레먼과 엠마 왓슨의 조합은

십대 청소년 관객들을 위한 진부한

로맨스 영화일 거라는 가벼운 기대로 영화를 보게 할 것 같다

하지만

결코 가볍고 단순 오락 하이틴 영화는 결코 아니다

 

 

영화<레미제라블>의 캐스팅이

신구의 조합이라면

월플라워의 조합은

신신의 화려한 조화이다

아직 로건 레먼이 엠마왓슨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엠마 왓슨을 따라잡거나 능가하는 것은 결코 오래걸리지 않을 것이다

이 영화만 보아도 그의 연기력과 매력적이면서도

개성있는 외모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예봉 예정작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영화는 주인공 찰리(로건 레먼)가

왕따에서 친구들을 얻으며 일어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으며 성장했을 법한 과정들을 그린다

우정, 사랑, 대학 진학, 가족

더 디테일하게 자존감 혹으 자기애

남녀간이 우정도 동성간의 사랑도 가족내의 상처와

개인적인 기억으로 인한 고통

결코 단순하지 않는 문제를 꽉꽉 담백하게 담아냈다

 이 영화는 서스펜스를 잘 이용하고 있는데

누가 보아도 두 주인공은 점차 사랑에 빠지고

연인에 이르러 해피 엔딩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우린의 기대를 계속 질질 끌어가며

일반 하이틴 영화와는 다르게 진행해 간다

(스포가 되기에 자세히는...)

그 사이에 찰리의 알 수 없는

과거 기억의 상처 때문에도 우리는 궁금증을 갖게 되고

기대에 의한 집중과 긴장을 놓지 않게 된다

 

 

 

 

 

 

 

사회적으로 부적응자였던 찰리는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서도 그런 우려를 한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그 친구들 또한 사실은 부적응자들이다

샘(엠마 왓슨)은 아버지의 상사로 부터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있고

패트릭은 동성애자인 성적 취향 때문에

사회적으로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런 그들은 친구가 없는 찰리를 친구로 받아들인다

찰리 또한 아픔이 있는 아이다

 

 

 

그런 아픔들 때문인지

인물들은 자존감이 낮다

샘의 낮은 자존감에 가슴 아파하는 찰리 또한

자존감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채워주며

성장하고 완성은 아닐지라도

성장하고 발하는 모습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영화다

 

사실 더 쓰고

더 말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아직 미개봉이고

스포가 될 가능성...이미 스포가 좀 되었지만

그것을 염두해두어 여기까지만 쓴다

 

자부할 수 있다

후회하지 않을 영화고

적어도 그날 하루는 긴 여운으로 영화에 빠져있고

과거의 추억에 잠겨

잠에 들것이다.

 

쉽게 사용하지 않는 단어

강추

를 사용하는 만큼 꼭 보길바라며

 

이상 끝

 

 

 

 

Posted by naloehc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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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글렌 고든 카슨

주연 :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

108분

 

이전에 블로깅 했던

두 영화에 비해 영화적 연출의 기교나

실험적이 요소보다는

사랑이라는 즐비한 소재를

로맨틱학 그려낼려고 한 영화인 것 같다

 

딱히 한 장면을 분석할 만한 의욕을 느끼진 못하겠다

 

affair 라는 단어의 뜻이

단순 '일'의 뜻이 아닌 불륜을 의미하기도 하기에

제목을 보고서도 눈치가 빠르다면 내용을 먼저 추리할 수 있다

 

이미 스캔들이 터진 빅스타와의 위험한 사랑..

여느 러브 스톨 영화처럼

두 주인공은 모든걸 포기학 희생하며

사랑을 택한다

물론 결말에 다가가기전에 갈등이 고조되는

비극이 일어나는 뻔한 플롯이 세워져있지만

세달뒤를 기약하는 사랑 또한

어디선가 본 느낌이다

 

딱히..뭐.

 

이상 끝

 

 

 

Posted by naloehc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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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게빈 오코너
출연 - 톰 하디, 조엘 에저튼
등급 - PG-13 , 국내 15세


진부

복싱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도였다.
과거에 한가닥 했지만 몰락했던 주인공이
어떤 자극 때문에 다시 링에 오를 결심을 하게 되고
예전 트레이너를 찾아가 다시 인정을 받고 힘을 합쳐
링을 오르게 되는 흔하디 흔한 복싱영화의
스토리라고 볼 수 있다.


진부에서의 노력

하지만 워리어에서는
조금은 벗어라려고 노력했다.
대결하게 되는 두 주인공이 형제이고
톰 하디의 트레이너가 아버지이고
그 아버지 때문에
두 형제는 어렸을 적부터 대립하게 되었다.

인물 구성을 가족 내에서 입혀서
대결구도를 더욱 극화시켰고 차별화 하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답답혹은신선

두 형제간와 아버지와 갈등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전적으로 추리하고 상상해야 한다.
흔히 영화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가까운 사람이나 동네주민이
등장하여 과거를 회상하며 과거의 스토리를 알려주지만
이 영화에서는 전혀 그런 것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오로지 인물들간의 대화를 통해
직접 도출해내야 한다.
이러한 전달 방식이 답답하고
관객을 혼란시킬 수도 있지만
신선했다고 본다.

오버 불편함

물론 스토리와 직업에 연관이 있지만
느닷없이 어느 순간 등장하는
해병대의 응원과
학생들의 응원은
마치 재난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재난을 이겨내기 위해,
특히 영화<아마겟돈>을 보는 것 같아서
오바스러웠다.

아쉬움

인셉션에서 보았던 톰 하디는
마초적 남자 그 자체였다.
어쩌면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 대부분
톰 하디의 남성미와 화끈한 액션을 기대하고 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톰 하디의 엄청난 전투력 덕분에
대부분의 경기를 완펀치로 마무리 짓는다.
형제와의 대결에서도 현장감있는 카메라 앵글이 없어 아쉽다.
인물의 시각으로 카메라를 하는 복싱영화의
흔한 촬영법을 왜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격투씬의 현장감과 디테일이 없어 아쉬웠다.



형제간의 대립스토리와
톰 하디의 남성미에 대한
너무 큰 기대였을까
아쉬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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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톰 후퍼

주연 :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2시간 40분

 

뮤지컬은 현재에도 일반 대중에겐 낯설고 하나의 취미로 가지기엔

거리감있는 고급문화이고 과거엔 더욱 더 그랬다

영화는 대중을 상대로 큰 상업성을 띄게 된지 오래되었다

그 둘의 접점을 위해 뮤지컬 영화가 생겨났을지 모른다

누구나 자신보다 위를 지향하기 마련이고

문화생활 또한 고급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한다

그렇게 여러 뮤지컬 영화들이 상업적으로

대중들에게 맞춰져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있다

 

이번엔 뮤지컬계에서도 명작중에 속하는

<레미제라블>이 또영화화 된 것에 대해 이미 큰 화제를 불렀고

캐스팅 된 배우들은 단순 헐리우드 단순 영화에도 보기 힘든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엄청난 캐스팅이기에

자연스레 홍보와 기대를 갖게 했다

 

 

 

여기에서 첫 번째로 <레미제라블>의 흥행질주 요인을 뽑고싶다

고급문화 향유에 대한 서민들의 갈증 해소역할이다

뮤지컬, 음악회 등 일반 서민이 향유하기 힘든 문화생활이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뮤지컬계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을

영화화 하여 돈 십만원은 줘야 볼 수 있는 작품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볼 수 있게 했고

사운드와 그 웅장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결코 극장에서 봐야함을 느껴 사람들을 극장으로 몰리했다고 본다

 

 

두 번째로는 캐스팅을 볼 수 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형식이 되버렸지만)

상업 대중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신구의 화려하고 완벽한 조합의 캐스팅이라고 볼 수 있다

뭐,

러셀 크로우와 휴 잭맨의 연기력이나 파워에 대해 논할 필요가 있는가.

요즘 가장 핫한 할리우드 여배우를 뽑자면

단연 앤 해서웨이와 아만다 사이프리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보였던 앤 해서웨이의 요염하고 매력적인 연기는

단연 대중에게 한번 더 자신을 각인 시켰고

데뷔 때 부터 노래잘하는 배우로 알려진 아만다는

여러 작품을 거치며 앞으로 더 기대되는 배우였다

 

이런 완벽한 신구 조합을 통해

두 남자 배우의 무게감 있고 선 굵은 연기와

두 여배우의 새로운 시도의연기에 대한 기대가

작용했다고 본다

 

주연 배우 모두 환상적인 실력으로

2시간 40분을 노래한다

노래하고 연기한다

아니

노래하며 연기하고

연기하며 노래한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건

러셀 크로우의 두꺼운 중음의

울림이었다

그를 대체할 사람은 이 역할에서만큼은

없었을 것 같다

휴 잭맨의 가창력 또한 의외로 너무 좋았고

앤해서웨이 또한 왜 캐스팅 됐는지 알게끔 했다

 

 

영화<레미제라블>은

모든 대사를 노래로 하는 송 스루 방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하며 연기하고 연기하며 노래한다

뮤지컬이나 뮤지컬 영화는

일반적인 극에서처럼 대사를 하고

그 사이에 노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나

영호<레미제라블>은 모든 대사를 노래로 하는

송 스루 방식으로

낯설고 새로운 방식이다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크다

배우들의 가창력에 소름이 돋긴 하지만

개인차이에 의해 지루할 수도 있다

 

또 영화 <레미제라블>은

당초 뮤지컬 영화와 다르게

배우들이 연기하는 당시의 음성 라이브를 그대로

담아냈다

당초 뮤지컬 영화는 먼저 노래를 녹음한 후

립싱크로 연기했지만

영화<레미제라블>은 라이브를 채택하여

연기하며 노래하고 노래하며 연기하는

더 감정적으로 전달하고

관객들으로 하여금 어색함을 안받게 한다

이 점이 무엇보다도 좋았다

단순 뮤지컬 영화에서 노래할 타이밍이다~

그러면 바로 어울리지 않게

깔끔한 음성의 노래가 나왔지만

영화 <레미제라블>은 그 상황과

감정에 맞게 배우가 연기하며 노래했다

 

그런 감정노래연기 전달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지극한 클로즈업 샷과

망원렌즈 사용으로 심도를 얕게 촬영하여

배우들의 주름 하나하나까지

미세하게 보여줌으로써

명배우들의 감정연기와 노래를 통한

전달을 극대화 시켜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이

중반으로 치닫으면서 역효과를 내게한다

사람은 그 적응력이 가장 뛰어난 동물이라 하듯이

낯설로 새로운 형식에 나도 모르게 적응하게 된다

송스루 방식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클로즈업샷의

감정, 표정연기에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이게 1시간을 넘어 중반으로 넘어가며

안정적인 것에 루즈함을 느끼게 된다

송 스루 방식을 택한 이상

대사(노래)를 하고 있는 배우를

원샷으로 팔로우 할 수 밖에 없다

일반 영화였다면 오버숄더를 사용하여

대화하는 장면이다 투샷 미디움 등등 수많은 앵글을 잡을 수 있겠지만

 

영화<레미제라블>은 대부분 한 배우를

작은 사각의 프레임에 가둬놓는다

하물며 앵글도 반복적이고

스테디캠의 팔로우 또한 루즈하게 된다

 

이런점에서 대부분 중반쯤 졸음을 느끼게 된다

 

사실 솔직히 얘기하면

OCN이나 다운받아서 보면 졸기 쉽고

채널 돌리기 좋은 영화이다

 

그래도

보는 내내 소름돋는 가창력들과

보는 맛있는

웅장한 스케일의 영상미 등으로

8천원이라는 영화비는

전혀 아깝지 않다!

 

강추는 아니지만

추천은 한다

 

 

이상 끝.

 

 

Posted by naloehc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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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주연 : 말론 블란도, 마틴 쉰

 

 

길다

필자가 폰 버전은

장장 3시간15정도 되는 러닝타임의 버전이다

(러닝타임에 대한 이야기는 전날 블로깅했던 JFK참조)

 

세시간이라느 러닝타임에

혹사를 당하여 집중력을 잃기도 했지만

리뷰라고 적기는 민망하기에

후기라고 칭하고자 하며

몇 자 적어보겠다

 

 

 

 

 

먼저 엄청난 스케일이다

영화는 1979년 개봉했다

CG는 커녕 컴퓨터라는 것도 제대로 없을 시대의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그대로 했을 거라 생각된다

그러니 당연히 현실감이 살아날 수 밖에.

본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도대체 어떻게 찍었을 지 너무 궁금하다

NG가 나면 어떻게 했을까 등등

제작비는 얼마일까

왠지 모르게 촬영하다 다친사람 또한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가도 들었다

 

어제 JFK를 보고 보아서 인지

월남전에서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갔고 이것은 전쟁이 아닌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 많은 헬기와 포탄 등등을

지휘관 마음대로 진두지휘하며

써핑을 하려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을 보며

있을법한 일이었을 거니 하며

케네디가 왜 반대를 했고

왜 케네디가 암살을 당했을 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좀 엉뚱한 의문점이지만

윌라드 대위와 함께하는 크루?들이

배에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이나

식량에 대해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지인의 배를 만났을 때도

식량에대해 관심을 전혀 두지 않는다

셰프라는 주방장 경력자도 있지만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은 의도는 무엇일까

 

 

 

세 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

러닝타임 러닝타임에 대해 말을 많이 하지만

사람의 집중력은 한정되 있기 마련이다

필자는 집중력이 좋지 않아서 더욱 그러하다

그래도 이 영화가

인정받고 하는 것은

 

명작의 당연한 이유겠지만

영상과 소리의 완벽한 조합이다

영화는 영상이 반이고 소리가 반이라는 말이 있다

무성영화 시대를 지나

유성영화의 시대가 도래한지 언 100년

그 첫시도에 많은 우려와 전혀 반대로

소리는 이제 영화에 큰, 아니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는 간단히 하자면

오로지 커츠 대령을 찾으러 가는 것이다

그 커츠대령을 찾으러 가는 길은 적진의

정글이다

누가봐도 누가생각해도 사방이 위험에 처해있는 곳이다

 

 

그 과정에서

관객들은 커츠 대령을 만나는 순간을 숨죽여 기대하고

무슨 일만 일어나면 커츠 대령인가 하는 기대.

서스펜스를 갖게 된다

세 시간 동안

커츠대령을 찾는 서스펜스 하나로만

이 영화는 진행 된다

여러 영상의 디졸브와

윌라드의 내래이션과

다양한 소리들로

서스펜스를 일으키고

긴장감을 잡아간다

 

하지만 그 방식이

단순 반복으로 느껴서

지루함을 느꼈다

 

전쟁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전쟁신이었지

그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기엔 뭔가

부족했다고 느꼈다

이국의 영화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필자가 본

가장 적절한 전쟁영화인

<고지전>을

오히려 더 추천하고 싶다

 

이상 끝.

 

Posted by naloehcyb
,

 

감독 : 올리버 스톤

주연 : 케빈 코스트너

189분

 

 

영화가 정말길다

영화정보에는 189분으로 나와있지만

필자가 본 파일의 영상은 3시간25분49초로 되어있다

 

평소 러닝타임에 민감해 2시간을 넘기는 영화는

힘들어가고 그 2시간이라는 시간동안 관객을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영화는 몇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

이상하게 꽂혀서 JFK를 보게 되었고

세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왜 역사 영화의 명품으로 불리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다뤄지는지

충분히 이해 공감 납득을 했다.

 

부족한 지식이지만

모든 영화적 기술이 뛰어났고

특히나 편집과 음향이 극의 긴장선을 유지하고

보는이로 하여금 서스펜스를 끌어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느껴진다.

 

 

 

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주연 배우 케빈 코스트너의 연기다.

<D-13>과 <언터쳐블>을 통해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거의 조연급도 배제하고

혼자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것은 정말 배우로서

탁월한 능력인 것 같다.

그의 연기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최민식을 떠올렸다.

 

 

 

 

 

 

 

 

 

 

 

 

 

 

 

 

 

 

 

 

 

영화<파이란>에서의 최민식

또한

극전체를 이끌어 간다

상대적으로 존재감있는 장백지라는 조연이

존재하지만

최민식의 미친 연기가 없었다면

분명 파이란은 그저 그런

영화가 되었을 것이다

 

 

영화 전체를 분석하기 보다는

인상적인 장면에 대해서만 논해보겠다


 

 

 

 

영화 초반부 짐 개리슨이 암살 사건에 의혹을

품기 시작하며 아내와의 대화 장면 다음에 나오는

장면이다.

짐 개리슨의 딸이 보고 있는 만화 영화의 장면인데

보고 있을 때도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리뷰를 쓰며 다시 보니 역시나 감독의 의도를

충분히 내포되 있는 장면이었다.

 

만화의 인물 또한 백과 흑으로 나타나며

미적 대비를 통해

영화가 앞으로 두 개의 집단 혹은 인물이

대립할 것 이라는 암시를 해준다.

 

두 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는

Nasty라는 단어는 끔찍한 더러운을 뜻하고

Canasta는 두 벌의 카드로 두 팀이 하는 카드 놀이라고 한다

짐 개리슨과 정부의 대립을

상징적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감독은 소소한 곳에도

디테일하게 영화의 맥락을 암시하는

장치를 숨겨놓았다

 

(이런 것들을 발견하는 것도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인 것 같다)

 

세 번째 사진의 장면은

후에도 계속 의문을 표시하는

연행되는 사진은 있지만

그 어떤 조사나 지문도 남아 있지 않는

용의자들을 의미한다

 

 

 

다음으로는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인데

처음에는 눈에 거슬려서 신경이 쓰이다가

영화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을 보고

감독의 의도한 효과라는 것을 알게됐다

짐 개리슨이 수사를 하고 의혹을 풀어나가고

주장을 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안경에 빛이 반사되어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게 된다

 

안경을 쓰고 증명사진을 찍는 경우

빛이 반사되어 벗고 찍게 하기도 하고

조명을 각도를 변경하고 후 작업을 통해

안경 렌즈에 반사되는 빛을 제거하고

사진을 인화한다

 

위와 같은 짐 개리슨의 모습은

마치 만화 영화 코난에서 주인공 코난이

추리를 하면서 비장해지고

번뜩이는 추리를 주장할 때 안경이 한 번

빛에 반사되어 번뜩이는 것을 생각나게 했다

코난의 작가가 패러디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의혹을 결국엔 풀지 못하는

짐 개리슨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을 수도

혹은

짐 개리슨을 방해하는 가깝지만

투명한 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사건에만 몰두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

남편에 대해 결국 감정이 폭발한 아내와

대립하는 장면이다

 

이 때 두 인물은 상징적인 인물로서

남편 짐 개리슨은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며 미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라고 정의를 위해 희생을 한다는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집단과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까지 나서서 할 필요보다는

나만 잘 살면되고 내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보수적인 집단을 아내가 상징하고 있다고 본다

 

이 집단의 대립은 앞서 언급했던 만화영화와 같이

흑과 백의 미적 대립을 이용했다.

짐개리슨의 화이트셔츠와

아내의 블랙의상은

진실을 파헤치려는 진보적인 짐 개리슨의 화이트와

그것을 덮으려는 보수 권력층의 흑의 무리들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볼 수있다.

 

 

 

 

 

 

핵심 정보원 X와의 만남의 큰 숏들이다

처음 X를 만나고 같이 걸어가는 숏 다음으로

워싱턴 기념탑를 잡고있다

워싱턴 기념탑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는

탑으로서 대통령의 위엄을 상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탑이다

 

즉 그 대통령을 위해 흑의 진영에 있던

X가 화이트 진영의 짐 개리슨을 만난것을 의미한다

화이트의 짐 개리슨은 흑과백의 혼합색인 회색계열의

코트를 덧입고 있다

화이트의 짐 개리슨이 X의 정보로 배경지식을

흡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두 인물의 대화 뒤에도 계속

기념탑을 걸치는 것은 분명 의도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풀샷의 크기도

차이를 두는 것에는 의도가 다분해 보이지만

해석이 쉽지가 않다

그래도 끌어내보자면

 

탑과 나무의 크기는 이상하게도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두 인물의 크기만 이상하게도 유독 큰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자연과 같이 절대적이라는

등가관계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케네디 암실의 진실은 자연과 같이 그대로이지만

사람들의 의도와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또 마지막 사진은 우리의 시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누군가는 해야될 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처럼 그저 그렇듯

세상이 흘러가듯

방관하는 우리의 시각이 아닌가 싶다

 

 

다 필자의 억지이고

생각이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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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스티븐 달드리

출연 :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루이스

2000 영국

 

 

리뷰를 배설하고자 하는 욕망을

일으킨 영화가 간만에 찾아왔다.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 읾이기도 한 이 영화는

빌리라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당시의 시대현실을 담고

풍자하고 있다.

 

 

<역사적 관점으로 영화보기>

영화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사회현실을 담아내고 있고

가족들 내부의 모습 또한 사회현실을 닮아있다고 볼 수 있다.

몇 장면을 통해

증명해보겠다.

 

 

 

빌리가 발레에 대해 고민할 때

친구와 걸어가며 대화하는 장면이다

 

위 장면이에서는 파업 포스터를 지나는 모습이고

아래 장면은 파업을 저지하는 경찰들을 지나며 대화하는 모습이다

여자 아이는 손에 몽둥이 같은 것을 들고 치면서 걸어간다

대화 내용도 빌리가 발레는 여자가 하는 것이고

남자가 하기엔 좀 그렇다고 하지만

여자 아이는 그런게 아니라고 하며

게이를 언급하며 동성애 문제도 언급한다.

 

이 장면에서 순식간에 당시에도 있고

현재에도 있는 노조와 동성애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두 어린아이의 행동과

대화를 통해 감독은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고 본다

어린아이들에겐 성의 역할 또한 문제가 되지 않고

노조와 회사간의 분쟁 등 또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이가 든 몽둥이가 서로의 이득만 취하려는

회사와 노조에게

모두 몽둥이를 가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감독은 대비되는 장면을

교차 편집해서 전달하는

방법으로 솔솔한 재미를 준다

처음으로 발레 수업에 정식으로 참가한 발리와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노조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형과 아버지의 모습을

교차 편집하여 보여준다

 

대다수가 참가한 파업에 불참한 노조원들은

다수의 파업 노조원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비정상적인 소수이다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발레를 하고있는

빌리 또한 소수이다

 

어쩌면 후에 빌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게되고

결국엔 회사에 굴복하게 되는 아버지와 형의 모습을

이 장면에서 예측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꿈을 위해 현실을 반역하는 빌리와

아들의 꿈을 위해 현실을 받아들이는 빌리의 가족

 

 

 

 

 

 

 

 

 

 

 

 

 

이 장면에서

모든걸 말해주고 있다

결국은 현실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모습이 아닌가하고

왠지 모르게 뭉클했던 장면이다

 

 

그냥 지나갈수도 있지만 감독의 의도는 분명있다고 본다

 

 

아이들의 눈에는 파업을 하는 노조나

이를 저지하는 경찰 모두를 이해하거나

어느 하나를 비판할 만한 나이가 아니다

 

 

 

 

 

 

 

 

 

 

 

-여기서부터 스포-

 

전체 줄거리 리뷰

 

탄광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형과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와 그리운 어머니가 빌리의 가족이다.

 

아버지의 강요로 권투를 배우는 빌리는

권투 체육관 한편에 들어선 발레 연습실 때문에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관장님 심부름 때문에

발레 선생님을 찾아간 빌리는

뻘쭘하게 기다리다가 발레 학생의 권유로

우연하게 발레를 하게된다.

 

 

이렇게 예기치 못하게

우리의 인생에 기회와 운명이라는 것이 찾아오는 것 같다. 

 

선생님은 빌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발레를 시크하게 권유하지만 빌리는

여자아이나 하는 것이라고 고민한다.

 

 

 

하지만 흥미를 느낀 빌리는

처음으로 발레 수업을 참가하게 되고

50펜스라는 권투수업료를 발레 수업에 내고 정식으로

수강하는 것을 선생님에게 말한다

 

 

하지만 얼마후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발각당하게 된다.

아버지와 대립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선생님을 찾아가고 선생님은

재능을 인정하며 로열 발레학교의 진학을 추천한다

 

 

 

 

 필자 생각에 영화에서 명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본격적으로 개인교습에 나선 선생님과 함께

군무를 마치는 모습 환상적이다

 

 

빌리가 오디션을 보지 않자

선생님은 직접 찾아와 가족에게 말하며

발레에 재능이 있다며 설득하지만

형의 과격한 반박에 돌아간다

 

 

또 하나의 명장면.

친구와 몰래 발레 교습소에서

연습 겸 장난을 치고 있을 때

아버지가 들이닥친다.

이 때 음악에 맞춰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다

 

그길로 아버지는 바로 선생님을 찾아간다

바로 빌리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위해

 

빌리의 진학을 위한 비용을 벌기위해

그동안 철저히 파업에 참가했던

아버지는 자신이 그렇게 혐오하고 비판하던

노조 비파업자들과 같이

파업을 철회하고 탄광으로 돌아간다

아들의 꿈을 위해.

 

 

 

그런 아버지를

형인 토니는 발견하고

아버지와 격렬히 대립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토니를 설득한다

아들의 꿈을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한다

 

아버지는 결혼 예물까지 팔고

빌리를 데리고 오디션을 보러간다

 

 

얼마후 학교로부터 편지가 도착한다

가족들은 편지를 뜯어보지 않고

빌리가 오길 기다리고

빌리가 뜯어보고 가족들에게

합격을 알려준다

 

 

가족들은 현실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빌리는 성장하여

로열 발레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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