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우디 알렌

출연 : 미아패로우, 제프 다니엘스, 대니 앨로 ...

 

 

 

 

우디 알렌의 영화다.

 

우디 알렌은 블랙 코미디의 대가로 유명하다.

항상 당시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해학으로 자신만의 컬러를 가진 영화감독이다.

이 영화 또한 많은 풍자와 해학을 담아내고 있다.

 

 

 

이 영화 재밌다.

 

전혀, 눈꼽만큼도 기대없이 보았건만.

러닝타임 82분 동안

딴 생각없이 잘 보았다.

그렇다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주거나

몰입하게 하는 서스펜스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성이고 기발한 소재로

지루함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 혹은 철학적 소재

 

과거 필자는 영화관련 수업에서

교수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었다.

"세계최초로 관객과 대화를 하고 소통한 영화가 무엇인 줄 아느냐?"

몰랐다.

"바로 영구와 땡칠이 첫 장면이다"

심형래 감독의

영구와 땡칠이에서 시작할 때

영구는 '여러분 준비 되셨죠~?'이라면

관객의 어린이들이 '네~'이라면서

조금의 대화를 하고 영화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 영화도 영화속 주인공과 관객의 대화가 등장한다.

소통도 한다.

직접 현실세계로 들어와서.

영화 속의 탐은 관객인 시실리아를 보고

반한다. 그래서 영화속 세계를 뛰쳐나와

시실리아와 함께 떠난다.

 

상당히 기발한 소재이면서도

어쩌면 철학적 메시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매트릭스 혹은 13층 에서 볼 수 있는

가상현실과 무엇이 진짜인가에 관한 철학적 고찰에 대해서이다.

 

 

 

풍자

 

위에서도 언급 했드시

우디 알렌은 블랙 코미디의 거장이라고

불리운다.

 

시실리아의 남편으로 볼 수 있는

당시의 실업으로 인한 가장들의 무료한 삶과

그에 따른 사회 문제들.

탐의 탈출을 보고

자신들의 피해를 두려워 극단적인

방법을 추구하려는 자본주의 시장의

기득권자들.

순수한 탐과 사창가 창녀들의 대화로 볼 수 있는

진정한 사랑과

돈으로 사는 성의 사랑.

등 많은 풍자를 해석해 보는 것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로 볼 수 있다.

 

 

 

 

 

흔히, 영화처럼...

영화속의 주인공과 ...

 

등 영화는 현실의 우리에겐 꿈과 같은

이상적인 세계이다.

시실리아를 통해 이상의 세계와 현실의

괴리감을 볼 수 있고

그 현실과 이상의 괴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결말에도 그렇듯,

현실은 현실이다.

 

 

 

 

 

 

Posted by naloehc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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