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스티븐 달드리

출연 :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루이스

2000 영국

 

 

리뷰를 배설하고자 하는 욕망을

일으킨 영화가 간만에 찾아왔다.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 읾이기도 한 이 영화는

빌리라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당시의 시대현실을 담고

풍자하고 있다.

 

 

<역사적 관점으로 영화보기>

영화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사회현실을 담아내고 있고

가족들 내부의 모습 또한 사회현실을 닮아있다고 볼 수 있다.

몇 장면을 통해

증명해보겠다.

 

 

 

빌리가 발레에 대해 고민할 때

친구와 걸어가며 대화하는 장면이다

 

위 장면이에서는 파업 포스터를 지나는 모습이고

아래 장면은 파업을 저지하는 경찰들을 지나며 대화하는 모습이다

여자 아이는 손에 몽둥이 같은 것을 들고 치면서 걸어간다

대화 내용도 빌리가 발레는 여자가 하는 것이고

남자가 하기엔 좀 그렇다고 하지만

여자 아이는 그런게 아니라고 하며

게이를 언급하며 동성애 문제도 언급한다.

 

이 장면에서 순식간에 당시에도 있고

현재에도 있는 노조와 동성애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두 어린아이의 행동과

대화를 통해 감독은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고 본다

어린아이들에겐 성의 역할 또한 문제가 되지 않고

노조와 회사간의 분쟁 등 또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이가 든 몽둥이가 서로의 이득만 취하려는

회사와 노조에게

모두 몽둥이를 가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감독은 대비되는 장면을

교차 편집해서 전달하는

방법으로 솔솔한 재미를 준다

처음으로 발레 수업에 정식으로 참가한 발리와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노조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는 형과 아버지의 모습을

교차 편집하여 보여준다

 

대다수가 참가한 파업에 불참한 노조원들은

다수의 파업 노조원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비정상적인 소수이다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발레를 하고있는

빌리 또한 소수이다

 

어쩌면 후에 빌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게되고

결국엔 회사에 굴복하게 되는 아버지와 형의 모습을

이 장면에서 예측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꿈을 위해 현실을 반역하는 빌리와

아들의 꿈을 위해 현실을 받아들이는 빌리의 가족

 

 

 

 

 

 

 

 

 

 

 

 

 

이 장면에서

모든걸 말해주고 있다

결국은 현실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모습이 아닌가하고

왠지 모르게 뭉클했던 장면이다

 

 

그냥 지나갈수도 있지만 감독의 의도는 분명있다고 본다

 

 

아이들의 눈에는 파업을 하는 노조나

이를 저지하는 경찰 모두를 이해하거나

어느 하나를 비판할 만한 나이가 아니다

 

 

 

 

 

 

 

 

 

 

 

-여기서부터 스포-

 

전체 줄거리 리뷰

 

탄광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형과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와 그리운 어머니가 빌리의 가족이다.

 

아버지의 강요로 권투를 배우는 빌리는

권투 체육관 한편에 들어선 발레 연습실 때문에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관장님 심부름 때문에

발레 선생님을 찾아간 빌리는

뻘쭘하게 기다리다가 발레 학생의 권유로

우연하게 발레를 하게된다.

 

 

이렇게 예기치 못하게

우리의 인생에 기회와 운명이라는 것이 찾아오는 것 같다. 

 

선생님은 빌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발레를 시크하게 권유하지만 빌리는

여자아이나 하는 것이라고 고민한다.

 

 

 

하지만 흥미를 느낀 빌리는

처음으로 발레 수업을 참가하게 되고

50펜스라는 권투수업료를 발레 수업에 내고 정식으로

수강하는 것을 선생님에게 말한다

 

 

하지만 얼마후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발각당하게 된다.

아버지와 대립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선생님을 찾아가고 선생님은

재능을 인정하며 로열 발레학교의 진학을 추천한다

 

 

 

 

 필자 생각에 영화에서 명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본격적으로 개인교습에 나선 선생님과 함께

군무를 마치는 모습 환상적이다

 

 

빌리가 오디션을 보지 않자

선생님은 직접 찾아와 가족에게 말하며

발레에 재능이 있다며 설득하지만

형의 과격한 반박에 돌아간다

 

 

또 하나의 명장면.

친구와 몰래 발레 교습소에서

연습 겸 장난을 치고 있을 때

아버지가 들이닥친다.

이 때 음악에 맞춰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다

 

그길로 아버지는 바로 선생님을 찾아간다

바로 빌리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위해

 

빌리의 진학을 위한 비용을 벌기위해

그동안 철저히 파업에 참가했던

아버지는 자신이 그렇게 혐오하고 비판하던

노조 비파업자들과 같이

파업을 철회하고 탄광으로 돌아간다

아들의 꿈을 위해.

 

 

 

그런 아버지를

형인 토니는 발견하고

아버지와 격렬히 대립하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토니를 설득한다

아들의 꿈을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한다

 

아버지는 결혼 예물까지 팔고

빌리를 데리고 오디션을 보러간다

 

 

얼마후 학교로부터 편지가 도착한다

가족들은 편지를 뜯어보지 않고

빌리가 오길 기다리고

빌리가 뜯어보고 가족들에게

합격을 알려준다

 

 

가족들은 현실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빌리는 성장하여

로열 발레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한다

 

 

 

 

 

 

Posted by naloehc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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