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움에 대한 거리

배설 2016. 7. 25. 22:43

가까이 있는 것이 괴로울 때가 있다


한 없이 멀리 있을 땐 

그 거리감으로 힘들었지만


이 가까움이 주는 거리감은 단단하다


어쩌면 이 가까움으로 느끼고 있는 

이 간격 혹은 거리가 내 한계가 아닐까하는 생각


그 위치에 가 있는 것들은 아닌 것들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 걸까


더 이상의 좁히기가 힘들걸까


장벽들이 즐비한 

이 곳에서

장벽 너머에서 시작하고 그곳으로 월담한 것들에 대한





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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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몰리션 demolition

28 frame 2016. 7. 25. 02:17



데몰리션


장 마크 발렌

제이크 질렌할



// 내 시간을 파괴한 영화


안봐도 되는 영화

재미없는 영화


죽음, 그로 인한 것들을

무겁고 어둡게 재미없게 풀어내지 못하고 답답하게

가져갔다


컴플레인으로 다소 유쾌한 풀이법이 기대 되었으나

그렇기엔 

이해하기 힘든 괴 행동으로

주인공을 움직였고


반감이 들고

산만한 전개와

일관성 없는 흐름으로


오로지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만

눈에 보일뿐


큰 흐름과 결, 감독의 의도는

파악되지 않는다




이 전에 포스팅 했던

<오베라는 남자>를 추천한다


그리고 <오베라는 남자>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는 안봐도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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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많은 팬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날선 대중의 시선에

더 이상 그는 성공한 야구선수가 아닌

건방지고 싸가지 없던 놈이 

잘됐다 이놈아가 되어버린 상황


어쩌면 이제 류현진은 더 이상 

메이저리그급 선수가 아닐 수도 있다


기회가 또 올지 모르겠다


최고의 리그 최고의 팀에서 선발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던

선수의 아찔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조금 아찔하고 발칙한 상상 두가지를 해본다


1. 좌투우타 류현진

혹시 오른손 투수로 돌아올 수는 없을까

재활 기간 동안 이런 생각을 말하면 실소를 이끌낼 뿐이었다

하지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길고 긴 불투명한 재활, 그리고 다시 찾아온 부상

왼손은 더이상 그의 의지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아직 싱싱한 오른손은 그의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지 않을까...



2. 한화이글스로의 복귀

이미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급 투수로 살아남기는 힘들 수 있다

구속저하로 인해 모든 구위가 먹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스타일 변화가 있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다시 한화로 돌아와 

팬들의 사랑과 함께

다시 한 번 한국 최고의 선수로 남는건 어떨까



상상이지만

아찔하면서도 둘 중 하나라도 일어난다면


팬들에겐 나쁜 소식만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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